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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먹어봤다-모로핏 브이컷

sunnytomorrow 2022. 10. 1. 15:44


41살이 되도록
내 기억속에 날씬했던 때가
두 번 있었다.

스물다섯살 때
옥주현요가로 홈트를 하고
곤약 비빔면을 먹으면서
한 달만에
8kg를 빼면서 50키로가 되었었다.

운동과 절식을 하면서 뺀 살이라
한 3년간은 유지했었는데
대학원을 다니며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 먹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인생 최고의 몸무게를 찍었었다.

(솔직히 나는 거구의 비만은 아니다.
160에 65kg 정도가
관리하지 않은 상태의 몸.)

그리고 또다른 한 번은
세니를 낳고 6개월쯤 지났을 때였는데
세니는 거의 99프로 모유수유를 했었고
일하랴 아이돌보랴 바쁘면서
살이 쭉 빠졌었다.

하지만,
당시에 암웨이 퀸요리
특히 찹쌀떡에 빠지면서
(얼마나 맛있는지
매일매일 한 판씩 구워먹었다)
이내 살이 다시 쪘다.

그 후,
5년 전쯤에
박용우 박사의 리셋 다이어트를
엄격하게 한 뒤에 감량을 했으나
중박 정도의 성공이었다.

그 뒤에 단식에 도전했으나
3일차에
수면 도중 호흡곤란이 와서
중단하고

얼마있다가 예니를 임신했다.

이번 출산은 64kg로 시작해서
출산 할 때 80kg에 육박했다

손발이 많이 부었었고
나이살이 찌기 시작할 40대였기에
출산 후 다이어트에 대한 열망이
더욱 많아졌다.

붓기가 살이 된다고 하지않았나.
그래서 이번에는 붓기 빼기에
집중했다.

그래서 출산 후
처음 먹어본 것이
모로핏 브이컷.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만큼
카카오톡에서
아주 정기적으로,
매우 자주
다이어트 신제품 광고가 오는데

그 중 눈에 띈것이 모로핏 브이컷이었다.


이 광고를 보고 안 살 수 있을까?

모로핏만 5주동안 먹으면
체지방과 붓기가 감소되고
지방도 연소 효과가 있다니!

가격 또한 괜찮은 편.
한 박스 10포에 9900원이지만
총9박스 90포는 71500원이다.

(다이어트제품은
청담할머니&연숙 여기가 제일 저렴한 듯.)

수유를 하면서 먹어야하기 때문에
성분 확인은 필수.


모로오렌지,레드비트, 호박, 27종 과일야채, 팥, 그린커피빈, 타우린, L가르기닌, 아미노산, 그외 비타민과 미네랄, 유산균, 감미료와 구연산.

전체적으로 성분은 좋다.

호박과 팥은
일반 산모들의 붓기를 빼기에
도움이 되는 원료.

팥은 임신 중에는 먹으면 안되는 식품이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오히려 권장되는 식품.

그린커피빈은 생커피콩인데,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어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의 섭취시
유의해야한다.

하지만
그린커피빈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볶은 커피에 비해 높지 않으며
이 제품속에 그린커피빈 역시
소량이기 때문에
카페인에 대한 알러지나
높은 민감도가 없다면
섭취해도 무방할 것이라 판단되었다.

그래서 가장 가성비가 좋아보이는
9박스로 구입 완료.

물 500ml에 한 포를 타서
하루 한 포 섭취했다.

맛은 일단 합격!
물500ml 에는 좀 달아서
물을 좀 더 넣어 먹었다.

바이오포톤으로 땀을 뺀 뒤에
한 포 타먹으면
달달하고 상큼한 맛에
금방 회복이 되는 것 같았다.

(출산 한 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가급적 차가운 것은 피했던터라
그냥 정수물에 타서 먹었다.)

맛도 좋고 먹기도 편해
꼬박꼬박 2주 간 먹었지만
효과는 신통찮았다

사실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하루에 2포씩 먹어보기로 했다.
(그 당시에는 싸이트에 들어가니
하루 2포씩 5주를 먹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다시 보니 없다.
귀신에 홀린듯 나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있는 중)

아침에 일어나서 한 포, 저녁에 땀빼고 한 포.
다행히 5주분 이상 남아있는 상황.

하루에 2포씩 먹으니
남은 7박스도 금방 동이 났다.

맛있는 기억,
물을 많이 마실 수 있었던 기억을 남기고

붓기로 끼지 못 했던 반지는
여진히 끼지 못 한채
모로핏 브이컷 섭취는 종료되었다.

대체 그 광고속에서 성공했다던
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성공한 걸까?

너무 궁금하고 부럽다.
내게도 맞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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