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피부는 문제성 피부는 아니다.
화장품을 바꿔써도 뾰루지가 나거나 하지 않는다.
다만
여드름이 나기 시작한 10대에
책상에 앉아 스텐드 불빛을 조명삼아
손으로 여드름을 짜기 시작하면서 부터
문제는 시작되었다.
손으로 여드름을 짜낸 볼과 코에는
훗날 커다랗게 처진 모공이 자리잡았기 때문.
(그래서 지금 세니에게는 여드름이 나면
절대 짜면 안되고 병원에 갈거라고
미리미리 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십대에는
썬크림은 고사하고,
메이크업 베이스도 바르지 않은 맨 얼굴에
가루형 팩트를 때리고 다녔는데
그래도 20대니까
그 얼굴을 하고 밤새 술을 먹고다녀도
잘 버텨주었다.
그러다 삼십대가 되었고
만31살에 세니를 낳고 난 후
급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공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사실. 그때 까지만 해도
제품을 보는 눈이 1도 없었고
생필품의 중요성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는데
기초 화장품도 샘플을 사서 쓸 정도의
의식 수준이었다.
그러면서 피부는 시나브로 칙칙해지고
탄력은 잃어갔으며
눈밑이 처지기 시작했다.
내가 내돈을 주고
제대로된 세트를 갖춰 산 첫번 째 화장품이
암웨이에서 나온 수분라인이었다.
유분 위주의 화장품을 쓰다가
수분베이스의 화장품으로 바꾸니
톤도 좀 밝아지고,
탄력도 생겼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미국과 필리핀으로 유학을 다녀 온 뒤
얼마지 않아 세니가 태어난터라
다소 비쌌던 암웨이 제품을 연달아 쓰지 못했다.
하지만 좋은 화장품이
좋은 피부를 만든다는
경험이 있기에,
그 뒤 화장품 유목민이 되어
다양한 제품을 써봤다.
( 비싸서 못쓴 암웨이 화장품보다
더 비싼 제품도 많이썼다)
몇 번 사용하지 않고
바로 피부의 변화를
한 눈에 느끼는 제품도 더러 있었지만
더 희고, 탄력있는 피부를 원했던 욕심 때문일까?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한세트, 두세트 정도 쓰면
눈에 띄는 변화가 줄어들면서
다른 화장품을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유투브 광고를 통해
알게 된 것이
바로 베리홉.

마치 나를 찾고있는 것이 아닐까?
딱 나이고, 딱 내가 원하는 것인데!
비타민 앰플은
1st 비타민를 써봤는데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노란색 때문인지 왠지 더 노래지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문제는 가격.

15g 한 병에 48900원.
고민고민하며 지켜보다가
1+1 행사를 하길래 얼른 주문을 했다.


지금도 그랬지만 내가 살 때도
연구소장님이
직접 유투브 광고에 나와
효과가 없으면 반품을 해주신다고 하시니
일단 한 번 써보자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확신에 찬 소장님의 말씀과
수많은 후기에 힘입어
반품을 한 생각은 없었던 듯 하다.
굳이 세일을 할 때를 기다려 산 걸 보면...)
광고에서 말하는 효능은 다섯가지로

간단히 말해서
베리홉은
미백과 피부광채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것.
베리홉을 바르자마자
신기 할 정도로
즉각적으로 피부에 광채가 났다.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이 생기는 것 처럼
살짝 기분좋게 쪼이면서
피부 탄력이 순간적으로 생겼다.
화이트닝 효과 역시 있다.
돈값은 하는 구나싶으면서
다음 세일 때 또 구입해야지 했다.
(단품 15g에 48900원은
개인적으로는 많이 비싸다)
그런데 문제는
12시가 되면 사라지는
신데렐라 대모요정의 마법처럼
세수를 하고나면
그 화사함과 광채는
사라진다는 것이다.
살짝 당황했으나
8일 미백앰플이라 했으니
8일은 써봐야지 하고 꾸준히 썼다.
하지만 두 통을 다 쓸 동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반품은 못했다.
바른 동안에는 분명 효과가 있으니까...
그 후 얼마있다
홈쇼핑에 런칭이 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았지만
채널은 고정되지 못했다.
내 얼굴은 여전히 화이트닝 되지 못했고
예니를 가지고서는 기미가 심해져서
결국 피부과를 갔다.
#베리홉 #베리홉효과 #즉각적인미백효과 #피부광채 #화이트닝화장품 #피부광채 #비타민c앰플 #비타민앰플 #비타민씨앰플 #암웨이화장품 #아티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