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임신중에 커피가 너무나 땅겼는데 2차 기형검사까지는 참아야지 하다가 기형검사가 끝나자 마자 커피를 마셨다. ​ 스벅기준 한 잔 정도는 괜찮고, 커피믹스도 3봉 정도는 태아에 무리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콜라, 초콜릿, 비타민 음료등 다양한 곳에 카페인이 들어있으니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다른 것들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 ​ 그러다가 출산을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기를 사고싶었는데 어떻게 사용하는 줄도 모르는데 비싼거 사봤자 싶어서 당근에서 적당한 걸 구입했다. ​ 드롱기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기. ​ 어떻게 사용하는 지 몰라서 인터넷에 찾아봐도 없네. ​ 커피를 기다리며 봐왔던 바리스타 언니들을 움직임을 되뇌이며 시도. 처음엔 당연히 실패했으나 여러번의 시도 끝에 (사실 2-3번) 이..

오미자는 단맛·신맛·쓴맛·짠맛·매운맛을 느낄 수 있고 몸에도 좋아 자주 음용된다. 오미자는 그 독특한 맛이 주는 즐거움 뿐아니라 그 효능이 뛰어나 건강식품의 원료로 각광받고있다. ​ 오미자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1.간보호 ​ 2.항산화, 항노화 ​ 3. 수면의 질 개선 ​ 4. 뇌와 간의 댄백질 함량을 높여주어 학습기억력을 개선 시켜줌 ​ 5. 혈당을 내려주고 당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줌 ​ 6.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을 예방함 ​ 7. 암세포를 퇴화, 괴사시켜 항암에 효과 ​ 8. 염색체 손상을 막아줌 ​ 9. 항균효과 ​ 10.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 11. 근력개선에 도움. ​ 이런 유용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이유로 오미자는 오미자청으로 만들어져 음용되고 있는데 설탕 함량에 주의하는 ..

김해 가야테마파크로 올라가는 초입에 걸린 메기탕 10첩 반상 10000원 메기탕 메기구이 40000원 이라 적힌 현수막이 보였다 ​ 전라도식 빡빡한 메기탕을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다녀봤지만 메기구이는 처음 들어봤다. ​ 처음 보는 음식은 당연히 맛봐야 하는 것이 우리 부부의 원칙. ​ 가야테마파크에서 체험을 마치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갔다. ​ 메기구이를 파는 집은 ​ 명가메기탕 ​ 검색을 해보니 꽤나 유명한 집이었다. A코스 (메기매운탕 + 메기구이 2-3인분) 40000원에 밥은 별도로 시켜야한다. ​ 메기매운탕은 사진을 못찍었는데 중간쯤 되는 1인용 뚝배기 두그릇을 가득 채울 정도의 양. ​ 반찬은 모두 맛있었다. 특히 도토리묵은 맛있어서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 초등학교 4학년 딸은 새로운..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 나들이. 첫 아이는 학교에, 남편은 키즈카페에, 나는 학원 도무지 시간을 내기 어려울 듯해 추석 연휴 마지막날 가까운 곳을 다녀오기로 했다. ​ 이번 여행지는 김해가야테마파크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딸아이를 위해 검색하다가 찜해 둔 곳. ​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이름 그대로 김해에 있는 가야시대를 테마로 한 파크다. 맞은 편에 김해놀이공원이 있어서 놀이기구가 아닌 체험하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 도자기도 만들고, 전사체험도 할 수 있는 듯하지만 오늘 우리가 방문한 곳은 ​ 김해가야테마파크 익스트림 타워! 익스트림에는 타워, 싸이클링, 플라잉이 있다. 이렇게 생긴 타워에서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장애물을 건너보는 곳. ​ 사용 시간은 1시간씩이고 매 시간마다 새로운 체험자들..

감사하게도 둘 째 때도 입덧 대신 먹덧이 왔다. 속이 비면 시도때도 없이 헛구역질이 나서 일을 하는 중이나 집에 오는 길등 먹을 것을 잘 챙겨먹지 못하는 때에 헛구역질을 하느라 좀 힘이 들었지만 심하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입덧에 비하면 너무나 감사한 일. 이번에는 밀가루가 왜 그렇게 땡기는지. 평소 다이어트 때문에 의식적으로도 잘 즐기기 않았던 햄버거,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싶었다. 매일 매일은 기본, 매 끼니를 햄버거를 먹고싶은 날이 허다했다. 먹고싶은 욕구와 아이를 생각하는 양심이 매일 줄다리기를 했다. 문제는 철분제를 늘려서 먹으면서 채소나 곡물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하면서 변비가 왔다는 것! 방심하는 사이 극심한 변비에 걸리고 말았다. 앉아있기도 불편할 정도로. 임산부라 둘코락스같은 변비약도 먹기힘..

첫아이때는 모유만으로 충분했기때문에 분유를 먹일 기회가 없었었다. 그러나 3.79 로 태어난 둘째를 먹이기엔 모유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분유와 모유 혼합하기 시작했다. 첫째를 2년동안 모유수유를 했었기에 내심 금방 젖이 충분히 돌거라고 자신했기에 적당히 혜자스러운 분유를 골라 먹였는데 아이먹는 양에 비해 모유가 차는 양이 턱없이 부족했다. 우량아와 노산 엄마의 콜라보가 만들어낸 숙명은 바로 혼합수유였다. 그렇다면 이왕이면 좋은 분유, 모유로는 채울 수 없는 영양소가 들어있는 분유를 먹여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본 성분이 바로 락토페린이었다. 락토페린은 신생아들에게 선천적인 면역력을 길러주고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 변비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배에 가스 차는 것을 막아 영아통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이외에도 우유, 혈액, 점액분비물, 침, 눈물 등에 함유된 항바이러스, 항균성을 띤 물질이다.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음이 밝혀지면서 다이어트 보조제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락토페린이 다이어트에만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락토페린의 효능 1. 면역력 강화 락토페린은 강한 항바이러스∙항균성 물질로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가장 많이 들어 있다. 22년 4월, 미국영양협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의 Advances In Nutrition 저널에 실린 메타분석 자료가 이 사실을 뒷받침한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락토페린을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낮아졌고, 신체 면역 기능이 개선됐으며, 전신 염증성 바이오마커가 ..

둘째가 태어난지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 로타바이러스 접종을 하러가야 하는 날이다. 지난 번 접종때 간호사샘이 다음 접종 일정을 알려주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니 무엇을 접종할 지 알아보고 오라고 했다. 10년전에 첫째 때는 그런거 없이 그냥 접종했던 거 같은데... 암튼 지금은 그렇다고 하니까 많이들 접종하는 걸로 해달라 할까하다가 그래도 뭔지는 알고 접종해야지 싶어서 검색을 해봤다. 로타 바이러스는 대변-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주요 전파 경로이며 약 24~72시간의 잠복기를 가진다. 구토와 발열, 피가 섞이지 않은 물설사를 초래하여 탈수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선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설사증으로 입원하는 5세 이하 소아의 1/3정도는 로타 바..

좋은 엽산을 찾는 미션이 시작되었다. 첫 애를 낳은 후부터 꾸준히 종합영양제를 복용하고 있어서 다행히도 임신 전부터 일정량의 엽산을 섭취해왔었다. 신랑 역시. 그러나 임산부에게 엽산은 기형아 예방을 막아주기위한 필수 영양소 아니던가. 그래서 기형아 확률이 다소 높은 40대의 산모는 아이를 출산할 때 까지 고용량의 엽산을 복용해야만 하는 것. 또한 만성 저혈압인 나에게 출산시 또 하나의 걸림돌은 바로 빈혈이었다. 자연 분만이든, 제왕절개든 출산 시 출혈은 필연적인 것이다. 그래서 태아의 건강뿐 아니라 산모 자신을 위해서도 철분 섭취가 중요하다. 첫 아이는 자연분만으로 나았는데 그때도 빈혈 수치가 높아서 철분팩을 맞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리 관리를 할 요량으로 철분을 함께 복용할 수있는 엽산제를 찾았다...

드디어 기다리던 6주. 다행히 아이의 또렷하고 힘찬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이 남아있다. 두 번의 기형아 검사. 동생이 생겨서 너무나 기뻐하는 첫째에게 만일에 생길 불상사에 대해서도 미리 얘기를 해두었다. 그리고 임신성 당뇨검사. 10년전 첫 째때는 재검이 떠서 대학병원에 가서 하루꼬박 머물며 피를 뽑았던 기억이 있다. 다행히 정상이 나오긴 했지만 지금은 40대가 아니던가. 초음파 검진을 마친 뒤, 병원 코디선생님과 상담을 했다. 지병으로 인해 복용중인 약이 있는지, -당연히 없다. 현재 먹고있는 영양제가 있는지 -물론 있다. 제품이 어떤 건지 검색을 하고, 함량을 체크했다. 영양제 자체에서 충분히 공급이 되지만 나는 41세 임산부가 아닌가. 엽산의 복용량을 늘려야하고, 아이..